르포 불 꺼진 키스방 찾아가니 예약하셨어요? 시사저널

실제 이곳을 찾은 한 30대 중반의 남성은 자기가 선택한 ‘매니저’에게 고등학생복을 입히고 키스를 하면서 즐겼다고 하는데… 노총각이기 때문에 1주일에 한 번 정도는 이곳을 찾아 ‘욕구’를 해소시키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곳에서는 상대 여성들을 아가씨라고 부르지 않고 ‘매니저’라고 하며 키스를 하는 동안 유방이나 스타킹 위로 궁둥이 등은 만질 수 있지만 ‘옹달샘’을 만지거나 ‘성교’는 절대로 허락지 않는단다. 헌데 이 ‘키스방’이 서울에 생겨난 지는 고작 1년 남짓하다고 한다. 때문에 아직은 생소하고 숫자도 그리 많지가 않지만, 현재의 추세로 봐서는 곳곳에 우후죽순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많다고 한다.

 

업소간 치열한 경쟁은 '수위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유사 성행위로 이어지고 있지만 단속의 손길은 미치지 않고 있다. 부산지역 한 여성청소년계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도 현장에서 콘돔 등 불법증거품이 발견되지 않는 한 손님과 업자가 부인하면 단속할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이런 이유로 유흥주점에서 불법 성매매업소로 ‘전직’하는 인력도 늘어나고 있다.

 

그러면서 "키스방이 불법인지, 나중에 조사 들어와서 경찰서에 출석하라는 통보를 받는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A씨는 이 과정에서 손님들의 휴대전화번호와 업소 방문일시, 종업원, 금액 등 민감정보를 수집해 PC에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었다. 프로그램의 책임을 무정하지 않지만 물어뜯을 거리 하나 생겼다고 죽을때까지 물고 늘어지는 사냥개같은 여론도 그 여론을 선동하는 언론도 별로다.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교육환경보호구역 내에서 적발된 유해업소는 총 73개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도 63개에 비해 16% 증가한 수치다.

 

내가 20년이나 살았던 서울특별시의 어떤 동네를 생각나게 하는 풍경들이 아마도 나를 그렇게 ‘신들린’ 사람으로 만들어내는 것일 게다. 아들의 그런 논리에 모순이 많다는 것을 깨우치기라도 하듯이 어머니는 가버리셨다. 오빠 때문에 엄마를 못 보았다고, 그래서 더욱 슬프고 억울하기까지 하다고 울부짖을 게 뻔한 누이에게 전화를 한다는 게 두려웠다. 내일 아침 첫차로 천천히 와도 된다는 말이 내 입에서 나왔다.

 

그곳에선 전화번호 뒷번호로 신분을 확인한 뒤 양치질과 면도를 함께 할 수 있는 세면실로 안내했다. “양치질을 잘 하셔야 좋습니다”는 게 종업원의 조언이다. 업소 관계자들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많이 줄었지만, 여전히 하루 10~20명의 손님이 찾는다고 했다. 취재진임을 밝히고 ‘코로나19가 위험할 텐데 영업을 계속하는 것이냐’고 묻자 강남의 한 업소 관계자는 “영업은 쉰 적도 없고 쉴 수도 없다. 근데도 장사는 된다”며 “이곳에서 방역이 어떻게 가능하겠나. 그리고 코로나19가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애초부터 이곳에 오겠나”라고 답했다.

 

A 씨는 “원래 룸살롱에서 술 접대 정도만 했다. 코로나19가 길어지면서 출근을 못하게 됐는데 평소 알고 지내던 매니저가 마사지방이나 키스방에서 몰영을 많이 하고 있고 단속도 심하지 않다고 알려줬다. 아이와 둘이 살고 있는데 몇 개월째 출근을 하지 못하니 집세까지 밀려 도저히 나가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근데 술집 아가씨들이랑 다른 점은(안 가봤다 뻥쳐도 안 믿을테니), 확실히 키스방이 신종 업소다 보니까, 손님 대하는 법이 없다고 해야 할까, 아가씨가 너무 자유자재야. 이건 미뤄 짐작하는 건데, 술집이라고 하면 선배 언니들도 있고 하니 교육을 시킬 거 아니겠어. 손님 오면 어떻게 하고, 어떤 건 물어봐도 되지만 어떤 건 캐묻지 마라 가르쳐주겠지. 술도 안 깬 몽롱한 기분인 채로, 비틀거리는 걸음인 채로 잠자리를 빠져나왔다. 내 손에는 어느새 소형 카메라가 쥐어져 있었고, 이것저것 되는대로 아무 데나 들이대며 찰칵, 찰칵 셔터를 눌러대기 시작했다. 옥천에만 오면 아무 생각도 없이 습관적으로 하는 ‘짓거리’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전립선마사지를 행하거나 성매매행위를 알선하는 경우도 있었다. 아시아경제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학교와 인접한 교육환경보호구역에 키스방 등 유해업소가 63개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대비 올 상반기에만 유해업소 인접 학교가 16%나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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